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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의 모든 것: 원인,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법

WE go healthy 2025. 4. 27. 08:33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의 좁은 터널(수근관) 안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경 압박 질환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파스,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손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인과 위험요인

  • 반복적 손목 사용: 장시간 키보드·마우스 사용, 스마트폰 조작, 조립·포장 등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 호르몬 변화: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임신·갑상선 질환·당뇨병·류마티스 관절염 등도 위험요인입니다.
  • 외상 및 부종: 손목 골절, 외상, 부종 등으로 터널 내 공간이 좁아질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비만, 노화, 진동공구 사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저림·감각이상: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일부가 저리고 타는 듯한 감각, 감각 둔화가 나타납니다.
  • 야간 악화: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거나,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둔한 느낌이 듭니다.
  • 운동기능 저하: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엄지손가락 근육(엄지두덩근)이 약해집니다.
  • 방치 시 근육 위축: 심한 경우 엄지손가락 부위 근육이 위축되어 젓가락질, 필기 등 미세한 작업이 힘들어집니다.

자가진단법

  • 팔렌 검사(Phalen’s test): 손목을 90도로 굽혀 양손등을 맞댄 채 1분 유지, 저림이나 통증이 유발되면 의심됩니다.
  • 티넬 검사(Tinel’s test): 손목 중앙을 두드려 손가락 끝까지 찌릿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양성입니다.
  • 신경 경로 눌러보기: 손목을 눌러 저림이 발생하면 가능성 높습니다.
  • 정확한 진단은 신경전도검사, 근전도, MRI 등 병원 정밀검사로 이뤄집니다.

치료 방법

  • 초기 비수술적 치료
    • 손목 사용 줄이기, 손목 보호대(부목) 착용
    • 소염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 온찜질, 물리치료, 스트레칭
  • 수술적 치료
    • 약물·주사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근육 위축·운동기능 저하가 진행된 경우 시행
    • 가로손목인대(횡수근 인대)를 절개해 신경 압박을 해소하는 ‘손목터널 유리술’
  •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 후에도 회복이 더디거나 영구적 장애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법

  • 손목 스트레칭과 휴식: 장시간 작업 시 중간중간 손목 스트레칭(손등·엄지손가락 굴근 스트레칭)과 휴식이 필수입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키보드·마우스 사용 시 손목, 손, 아래팔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손목 패드나 받침대를 활용하세요.
  • 손목 과사용 피하기: 반복적, 과도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진동공구 등은 사용 후 충분히 휴식하세요.
  • 손목, 손에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가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포스팅 한줄평

손목터널증후군은 결코 저절로 낫지 않는 질환입니다.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화와 근육 위축, 영구적 손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 증상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평생 손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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