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밤도깨비 여행기: 풍남문, 전동성당, 야시장 그리고 콩나물국밥
전주 여행의 시작, 밤에 만난 풍남문과 전동성당 🌙
전주 여행을 밤에 시작하면 특별한 감성이 가득해요.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주성의 남문으로, 현재 전주 4대문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보물 제308호입니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져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사이에 위치해 있어 도보 여행자에게도 최적의 장소죠. 밤에 도착한 풍남문의 위풍당당한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성문 위 누각의 독특한 건축미와 조선 후기 장식들이 조명을 받아 더욱 빛났답니다.
풍남문에서 조금만 걸으면 전주 전동성당이 나옵니다. 전동성당은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밤에 보는 성당은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곡선미와 웅장함이 어우러진 전동성당은 사진 찍기에도 최적!
다만 미사 시간이 겹치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는 내부 관람이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 탐방: 먹거리 천국 🍢
풍남문과 전동성당을 둘러본 후, 전주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남부시장 야시장으로 향했어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이 야시장은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야시장에는 30여 개의 먹거리 매대가 십자 형태로 펼쳐져 있어 다양한 전주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전주가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만큼, 떡갈비, 육전, 전주비빔밥, 그리고 달콤한 엽전빵까지 먹거리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
시장 골목골목마다 활기찬 분위기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해, 밤 산책 겸 맛집 탐방으로 딱이에요!
그리고.... 산책중 마주친 운세 뽑기..! 짝꿍과 하나씩 뽑아봤지요😁
과연 그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두구🥁🥁🥁🥁🥁🥁
좋은(?) 내용 같지만~~~ 운세는 역시 재미로 보는 걸로 하자구요😆
다음날 아침, 전주 대표 음식 콩나물국밥으로 마무리 🍲
전주 여행의 마지막은 역시 콩나물국밥이죠!
전주는 맑은 물과 신선한 콩나물로 유명한데, 전주경기전 주변 한옥마을, 남부시장 등 주변에 많은 콩나물국밥집이 참 많아요.
그 중에서 저는 동문예술거리 쪽 ‘ 전주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으로 찾아갔습니다. 저는 이곳이 무려 두번째 방문!
주차장도 넓고 본관이 있고 주말에는 바로 옆에 신관이 있어서 웨이팅이 있어도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답니다 :)
크~ 뜨끈한 국물에 아삭한 콩나물이 듬뿍, 부드러운 수란과 고소한 장조림, 그리고 오징어 사리를 넣어 먹으면 속이 확 풀립니다.
기본적으로 오징어 사리가 들어가는데 저는 오징어 사리를 추가해서 듬뿍 넣어 먹었어요😆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살짝 더해 칼칼하게 즐기는 것도 전주 스타일!
지난밤 피로와 숙취를 말끔하게🤣
전주 밤과 낮, 그리고 맛의 여행을 즐기다 ✨
밤에 도착해 풍남문과 전동성당의 고즈넉한 야경과 동서양의 멋스러움을 함께 느끼고, 남부시장 야시장에서 전주의 맛과 활기를 만끽한 뒤, 다음날 아침 전주 콩나물국밥으로 든든하게 여행을 마무리하는 코스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로, 낮과 밤 모두 다른 매력을 선사해요.
여러분도 전주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풍남문 야경 산책, 전동성당 방문, 남부시장 야시장 탐방, 그리고 콩나물국밥 맛집 방문까지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낮에 하는 여행과 또 다른 분위기가 여행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거예요.
🚫 본 포스팅은 직접 여행한 후기를 작성한 내용으로 광고나 협찬은 일절 받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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